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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분당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롯데백화점은 최근 분당점의 임대인과 분당점의 영업종료에 합의하고 3월 말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999년 영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에 폐점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현재 임대인은 자산가치 밸류업을 위해 오피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양 측은 상호 발전을 위한 방향이라는 공감대 아래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임대인은 향후 해당 건물을 오피스와 리테일로 리모델링해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면서 3월 말로 예정된 영업 종료를 준비할 예정이다.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희망에 따라 인근 점포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용역 직원들 역시 인근 점포 재배치 및 지자체와의 협의 아래 재취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채우는 라이프 스타일 허브로 진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 점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본점·잠실점·인천점·노원점 핵심 점포의 리뉴얼이 진행 중이다. 특히 본점과 잠실점은 '롯데타운'으로 조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점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연말 인사에서 유통군 수장을 전면 물갈이하는 고강도 인적 쇄신에 나선 상황이다. 유통사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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