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금요일 오후 1시 퇴근"

하남시가 올해 1월부터 금요일 조기 퇴근을 통해 '주말 2.5일'을 보장하는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직장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도는 하남시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되, 행정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부서별 인원의 30% 이내에서 순번제로 운영된다. 금요일 이른 퇴근으로 인한 민원 대응 및 필수 행정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근무 방식은 주 40시간 노동 총량을 유지하는 유연근무제 형태를 띤다. 시범운영 대상 직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일 8시간인 기본 근무시간을 연장해 추가 근무를 하고, 금요일에는 점심시간 없이 4시간만 근무한 뒤 오후 1시에 퇴근하게 된다.
하남시는 특정 인원에게 혜택이 쏠리지 않도록 이용자를 균등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육아시간이나 모성보호시간을 사용 중인 직원들도 4.5일제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여 제도의 형평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 5일 근무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요일 근무 시간을 단축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차질 없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