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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펀드가 세금에 유리한 금융상품인지
어떻게 하면 더 유리해질수 있는지

펀드와 세금

소득에는 세금이 따릅니다. 금융상품에 가입하여 소득(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죠. 펀드 또한 금융상품의 하나이므로 세금이 따를 수 있지만, 펀드와 관련한 세금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은행의 예금(이자소득)과는 다릅니다. 잘 선택하면 얼마든지 줄이거나 피해갈 수 있죠.

 

크게 펀드의 세금은 ①어떤 자산에 투자하는가? ②어떤 계좌에서 투자하는가? ③세제혜택상품인가?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로 ①어떤 자산에 투자하는가? 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본편은 대주주가 아닌 일반적인 개인의 거래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국내 주식형 펀드

국내 주식형 펀드란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①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에는 세금이 없습니다(매매차익). 반면 ②보유주식에 배당된 소득에는 세금이 있습니다(배당소득).

 

주식형 펀드의 수익 중 큰 부분이 주가 상승에 의한 매매차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매매차익이 배당소득보다 크다면 일부의 소득에만 세금이 발생하므로, 세금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수익 중 어느 정도가 주가 상승에 의한 매매차익이고, 어느 정도가 배당에 의한 배당수익인지를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펀드 환매 시의 환급금으로 어림잡아 세율을 짐작하게 됩니다.

 

2. 국내 채권형 펀드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주식처럼 매매차익(자본이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고, 채권의 표면이자(이자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합니다.

그런데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펀드에서 발생하는 전체 수익에 15.4%의 세금을 과세합니다. 즉, 채권형 펀드는 ‘매매차익’과 ‘이자소득’ 모두 세금을 내야 합니다.

 

다만 개인이 채권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환경적인 제약 또한 따릅니다. 따라서 세금 때문에 채권형 펀드의 투자를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채권형 펀드는 채권거래를 수월하게 만드는 좋은 투자수단입니다.

 

3. 해외 주식형 펀드 & 해외 채권형 펀드

해외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예를 들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는 전체 수익을 배당소득으로 보고 15.4%의 세금을 과세합니다.

 

해외 채권형 펀드 역시 동일하여, 해외 펀드라면 모두 15.4%가 과세된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배당소득은 이자소득과 합산하여 2,000만원을 초과할 때, 종합소득세로 합산된다는 사실입니다. 자칫 많은 세금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으니 이 점은 꼭 기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펀드 과세

4. 연금계좌

노후를 위해 투자하는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는 수익이 발생했을 때가 아닌, 자금을 인출할 때 세금을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시점에서는 과세하지 않고 연금으로 수령 시, 3.3~5.5%의 저율로 과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세율은 15.4%를 과세하는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에 비해 훨씬 낮은 것이므로, 중도인출이 가능한연금저축계좌를 통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권합니다.

 

5. 세제혜택상품

이른바 소장펀드, 장마펀드, 해외주식비과세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화제가 되었던 펀드들이 있습니다. 당장에 이러한 펀드들의 세제혜택이 크게 와닿지 않아 지나칠 수 있으나 화제가 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펀드는 일단 계좌를 개설한 후, 당장 투자를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시적인 세제혜택 제도들이 발표되면 일단 계좌개설은 해두시는 편을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펀드 투자 시의 세금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세금은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특히 금융상품과 관련한 세금은 매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오늘 글처럼 간략하게 정리하였어도, 어떤 계좌에서 펀드를 가입하고 운영했는지에 따라, 또는 1년간 총수익이 얼마나 발생했는지에 따라 세금은 줄어들기도 하고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한국포스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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