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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챗GPT를 포함한 유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사내 사용을 금지했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처리하던 업무는 자체 준비한 솔루션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DX부문(가전·모바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일부터 사내 PC를 활용한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했다. 생성형 AI 관련 사내 정보 유출 우려 등 보안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는 회사 밖에서 모바일 등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할 경우에도 회사 관련 정보, 본인과 타인의 개인 정보 등은 입력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대신 자체적으로 챗GPT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내 공지에도 그동안 생성형 AI를 통해 진행하던 업무를 대신할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번역,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SW)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도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챗GPT 사용 경험 여부를 묻는 것은 물론 사내에서 챗GP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DS부문(반도체)은 챗GPT 오남용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메시지를 공지했다. 사실상 사용 금지를 당부한 것이다. DS부문에서는 각 팀장이 팀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가능 범위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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