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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기차 충전과 배터리 교환 관련 특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특허분석 회사 페이턴트 리절트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중국 기업의 관련 특허 출원 수를 집계한 결과, 총 4만1천11건의 특허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일본(2만6천962건), 독일(1만6천340건), 미국(1만4천325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1만2천281건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은 2015년까지만 해도 일본, 독일, 미국보다 연간 특허 출원 수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중국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대한 보조금이 본격화된 이후 2016년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기업의 특허 내용을 보면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됐던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것과 관련된 특허가 많았습니다.

 

전체 출원 건수 중 급속충전 관련 특허 비율은 17%, 배터리 교환 관련이 10%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간 기업별 출원 수를 보면 비접촉 충전 관련 특허 등이 많은 도요타자동차가 2천724건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1326건)와 기아(972건)는 각각 2위와 7위에 올랐습니다.

 

경영 자문 업체인 아서디리틀재팬의 스즈키 히로토 파트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차량 차별화를 위해 충전 편리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중국이 관련 기술을 (독점해) 에워쌀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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