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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석유감산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생산을 더 줄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다음 달 기존의 하루 50만 배럴에 100만 배럴을 더해 하루 150만 배럴씩 감산하겠다는 겁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 "다음 달부터 백만 배럴 추가 감산이 시작되고, 이는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 정례회의 직후 나온 조칩니다.

 

사우디를 제외한 주요 산유국들은 기존 감산을 유지하면서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 "23개국의 협의체로서 우리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UAE 에너지부 장관 : "우리는 항상 서로를 이해합니다. 우리는 항상 시장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시합니다."]

 

이들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도 일부 회원국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감산 총량은 336만 배럴로 전세계 수요의 4% 가량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전세계 원유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는 오펙 플러스의 이번 결정은 한동안 잠잠하던 세계 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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