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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컴퓨터 칩 '애플실리콘'으로 모두 전환…2017년형부터 중단 수순

애플이 맥 컴퓨터 칩을 인텔에서 자체 개발한 애플실리콘으로 전환함에 따라 인텔 기반 맥에 대한 지원이 내년쯤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맥OS가 인텔 맥 지원을 중단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파워PC에서 인텔로 프로세서를 전환할 당시 애플은 인텔 맥을 도입한 후 3년 동안 파워PC 맥을 지원하고 이후엔 지원을 중단했다.

인텔맥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애플실리콘을 처음 공개하면서 향후 2년 내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매킨토시를 모두 애플실리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전한 전환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렸다. 올해 M2 기반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를 공개하면서 완전한 전환에 성공했다.

 

2세대 5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제작된 M2 울트라는 '괴물칩'으로 불린다. 애플에 따르면 M2 기반 맥북 에어는 인텔 기반 맥북 에어보다 최대 12배 빠르다. M2울트라가 탑재된 맥 프로는 이전 세대 인텔 기반 제품보다 최대 3배 빨라진 속도를 제공한다.

 

애플이 전 제품군에 자체 애플실리콘을 탑재함에 따라,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2019년형 맥 프로는 더 이상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폰아레나는 확실한 로드맵은 알 수 없지만, M1을 출시한 지 3년이 지났고 내년 맥OS15가 공개될 때쯤이면 4년이 되므로 맥OS 15가 2017년형 아이맥 프로, 2018년형 맥, 그리고 대부분의 2019년형 맥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애플은 2020년 인텔 맥(및 2019 맥 프로)을 구입한 이용자에게 1년의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하리라 전망했다.

 

실제로 애플은 올해 WWDC에서 맥OS 소노마를 발표하며 2017년형 맥 프로와 아이맥 등 일부 인텔 맥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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