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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기본요금 1400원, 1회권은 1500원
정기권,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조정… 할인 비율은 동일

수도권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인상된다. 기존의 1250원에서 150원 오른 값이며 1회권 이용 시 15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10월 7일(토)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 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은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지하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이번 시행으로 정기권 가격도 조정하는데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된다. 기존 5만 5000원짜리 서울 전용 정기권은 6만 1600원으로 변동된다. 단 10월 7일 이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범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최대 60회 사용) 내에서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1회권도 교통카드 기본요금과 동일하게 150원 인상된 1500원으로 조정된다. 1회권 기본요금은 현금으로 1회권 구입을 위한 발매기 운영 인력·비용 등을 감안해 교통카드 요금보다 100원 높게 책정하고 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16년만에 조정된다. 다만 현재 할인 비율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은 80원 인상된 800원, 어린이는 50원 인상된 5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그밖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정책은 유지되나 기본요금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가격 변동을 고려해야 한다. 자세한 요금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누리집, 또타앱, 역사 안내문 등에 게재돼 있다.

 

한편 같은 (7) 서울시에서지하철 하차 재승차 제도 정식 도입한다. 7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제도는 15 내로 다시 지하철을 타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다. 1~8호선(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 9호선,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 적용된다.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긴급 용무가 있을 재승차 기본 운임을 부과하지 않고 환승을 1 적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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