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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학개론 초반에 부동산의 특징이 나온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부동성이다. 물리적인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 보니 가격, 규제, 기후, 수급 상황이 모두 세분화되어 시장마다 그 특징이 다르다는 것이다. 입지의 중요성을 제공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좋은 아파트라는 개념이 사실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겐 상권이 중요한 반면 누군가에겐 공원이 중요하듯이 말이다.

브랜드 도급 순위 상위의 건설사가 지은 브랜드 아파트로, 신뢰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다.

 

1. 역세권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아파트다. 특히 교통이 복잡한 서울 등에서 직장까지의 접근성은 빼놓을 수 없는 고려 요소다.

2. 대단지

일반적으로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를 말하며, 그 이상일수록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 더욱 많은 주민 공용 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공용 관리비도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다.

3. 신축

보통 5년 이내에 입주한 아파트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일수록 단지 내에 첨단 시설, 주차,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기가 높다.

4. 평지

언덕이나 구릉지 등 지대가 높지 않은 곳이다. 이런 곳에 직접 살아 보지 않으면 그 불편함을 못 느낀다. 특히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차를 가지고 내려오는 아찔함이란!

5. 초품아

초등학교를 품은 또는 도보로 가까운 아파트다. 어린 자녀들의 교통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아동 범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춰 주기 때문이다.

6. 학군

부동산에서 학군은 보통 좋은 중학교다. 좋은 중학교는 학업성취도 또는 특목고 진학률 등으로 판단한다. (고등학교 학군은 이미 부모가 아이의 수준(?)을 파악한 뒤라 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서울 강남, 대구 수성구 등 고등학교 학군 우수 지역처럼 특수한 경우는 제외다.) 이렇게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일반적으로 근처에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다.

7. 상권

근처에 카페, 음식점, 영화관, 백화점 등 유통·편의·여가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이런 상권이 근처에 있으면 굳이 외식이나 쇼핑 등을 위해 아까운 시간을 버릴 필요가 없다.

8. 공원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족과 주말에 편안하게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 아파트 근처에 있는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좋은 입지를 바라보는 기준은 이외에도 더 있다. 그러나 사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희소성이다. 만일 대중교통이 두루두루 잘되어 있는 지역인데 학원가는 특정 섹터에만 형성되어 있다면? 상권은 어느 아파트에나 가깝게 형성되어 있는데 초품아 아파트는 하나라면? 모두 비슷한 환경인데 한 아파트만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이런 식으로 좋은 아파트의 기준은 너무나 많지만 그 지역에서 그 아파트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그 무언가, 그게 바로 좋은 입지가 아닐까 싶다.

 

▣ 아파트 사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들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할 때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여전히 ‘괜히 가장 비쌀 때 사는 것이 아닌가?’, ‘내가 적정 가격에 사는 것인가?’다. 그러나 단언컨대 절대적인 적정 가격은 없다. 사실 원자재도 오늘과 3개월 뒤의 가격이 다르듯이 주택 가격도 수학 공식처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 좋은 게 바로 상대적인 비교다. ‘아실’에는 여러 아파트의 가격을 비교하는 메뉴가 있다. 이를테면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와 ‘트리지움’, 대전 둔산동의 ‘크로바’와 ‘목련’ 등 비슷한 수준에 있는 아파트의 가격 흐름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 수준보다 싸게 나온 매물이 있다면 그게 바로 진짜 ‘급매’다. 이렇게 제대로 된 ‘급매’를 판단할 수 있으려면 항상 관심 지역의 시세를 추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그 지역의 공인중개사에게 “진짜 ‘실수요자’이니 ‘급매’가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아파트를 고를 때 아무리 예산에 제한이 있더라도 지역에서 가격 하위 수준의 주택은 가급적 사지 말아야 한다. 이런 아파트들은 지역 내 1군 내지는 2군 아파트들의 가격이 상승할 때도 소외되기 쉽다. 장기간 지역의 가격 상승이 이어져야 일부 영향을 받을까 말까 하다. 아무리 실거주할 아파트라 하더라도 다른 아파트들의 가격이 오를 때 내 아파트만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실제로는 자산소득의 감소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급하게 이사를 갈 일이 생겨 집을 팔아야 할 때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마침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 낮은 가격에도 매매나 전세 거래가 오랫동안 안 되면 정말 난감하다. 직접 경험해 보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을 계속해서 거치다 보면 정말 내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어느 순간 짠 하고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다시 한번 숲에서부터 나무에 이르기까지 분석하라! 그리고 확신이 드는 순간 ‘내 집 마련’이 머지않았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주택자를 위한 부동산119

 

 

출처 : 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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