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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노미란

펫코노미(petconomy)란, 동물을 뜻하는 'Pet'과 경제를 뜻하는'Economy'를 합친 것으로 반려동물과 관련한 시장 또는 산업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2027년 기준 6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애완동물이란 말이 반려동물로 변한 것처럼 과거와 비교해 사람들의 생각과 트렌드가 많이 변했다는 걸 알 수 있죠. 펫 관련 비즈니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과거에는 사료나 옷 등에만 치중되던 펫코노미가 이제는 그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영역

1. 펫푸드

최근 유통업계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 파트에 '펫푸드' 카테고리를 추가했습니다. 이렇듯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고 지출과 투자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펫푸드 소비가 늘어났는데요. 단순히 규모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형태, 건강한 원료로 만든 펫푸드를 찾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펫푸드 브랜드들은 반려동물용 삼계탕, 스테이크, 떡볶이, 아이스크림 등을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펫푸드의 재료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사람과 먹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고급,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펫푸드도 증가하는 중입니다. 

 

2. 펫가전

나날이 발전하는 가전제품의 기술 덕분에 편리함을 누리는 건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제품도 나타났습니다. 최근 가전제품 기업들은 펫코노미의 높은 사업성과 소비자들의 수요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가전제품이 반려동물 가구를 타깃으로 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 제거에 특화된 공기청정기, 외출 시 반려동물을 볼 수 있는 로봇청소기, 반려동물 전용 세탁 기능이 있는 세탁기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전용 목욕 기계처럼 반려동물을 더 편리하게 돌볼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가전제품도 등장했습니다. 

 

3. 펫시터 서비스

1인 가구가 낮 시간에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경우, 매일 산책을 시켜야 하는데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등의 상황을 돕기 위해 펫시터 서비스 또한 펫코노미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 유치원처럼 반려동물이 펫시터 서비스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경우도 있고, 고양이 방문 탁묘처럼 펫시터가 집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펫시터 들은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반려 활동의 산책 또는 놀이, 배변활동, 식사 등을 챙겨준 뒤, 일지를 적고, 사진을 촬영해 견주의 걱정을 덜어주는데,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집사의 마음, 펫셔리

펫셔리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가 고급화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반려동물 관련 소비 고급화를 자칭하는 '펫셔리'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실제로 여러 명품 브랜드에서는 반려동물용 옷, 목줄, 캐리어 등 다양한 명품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패션 분야가 아니더라도 일부 반려동물 식품이나 개모차(개+유모차)는 반려동물 용품 중에서도 고급 상품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펫셔리

펫코노미와 펫셔리 같은 트렌드가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과시욕이나 사치의 일부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차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펫코노미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죠. 

 

반려동물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우리의 의식도 함께 성장하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 이베스트투자증권

 

 

펫푸드 업계 첫 상장 눈앞 ‘오에스피’

이번 달 상장에 성공하면 펫 산업 분야 최초 사례가 된다. 상장 기업이라는 타이틀은 사업적으로도 인지도, 기업가치를 격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해외 진출, 신사업 추진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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