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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16년 1기 행정부 당시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이며 다른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지난 13∼15일 미국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비율은 42%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취임 직후 같은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취임 후 최저 수치다.
부정 평가 비율은 52%였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세는 2016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더욱 가파른 것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지지율은 취임 후 같은 기간 동안 약 5%포인트 하락했었다.
또한 최근 집권한 역대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교해봐도 유일하게 100일이 되지 않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수치다.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모두 취임 초반 약 100일간은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 비율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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