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8)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신세계I&C(035510)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신세계I&C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KOSPI)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I&C는 주당 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장 대비 21.85%(2690원) 오른 가격이다. 개장하자마자 1만4220원에 거래를 시작한 신세계I&C는 장중 1만5450원에 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트(139480)(2.78%) 신세계(004170)(2.94%)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1.68%) 신세계푸드(031440)(1.43%) 등 그룹사들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트럼프 주니어가 정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방한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을 방문해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매우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