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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6일부터 이심(eSIM)을 통한 신규 영업을 재개한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6일부터 전국 2600여개 대리점에서 e심을 통해 부분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SK텔레콤은 유심해킹 사태로 지난달 5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대리점 영업정지 행정지도를 받아 영업을 중단하고 있었다.

 

e심은 물리 유심과 동일하게 가입자 식별 역할을 하지만,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어 유심(USIM) 물량 확보 등과 관계없이 손쉽게 교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의 유심 교체가 완료된 때'로 영업 정지 해제 시점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왔다. 이날 기준 누적 802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이에 따라 남은 예약자는 183만명으로 줄었다. e심을 활용한 부분 영업 재개는 유심 영업 재개를 앞두고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과기정통부는 일선 대리점이 가입자 유치보다는 유심교체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영업정지 행정지도를 부과했다. 이제 유심 교체가 어느정도 완료된 만큼, 이제 영업활동을 부분적으로 용인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이면 신청자에 대한 유심 교체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이후 전면적인 영업 재개가 이뤄질지 통신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영업정지에 대해 자영업자들인 SK텔레콤 대리점들의 불만이 누적돼 왔다. SK텔레콤 대리점협의회는 대리점 손실에 대한 보상안과 신규 영업 중단 및 가입자 이탈에 따른 피해 보전을 촉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관련 사안에 대해 정확한 확정이 되면 브리핑 등을 통해 알리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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