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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부자아빠 기요사키 행보 엇갈려
"자산 다변화 및 디지털 자산 전략적 투자 행보"
"12만달러 넘은 비트코인 너무 비싸···탐욕 경계"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그룹이 약 20억 달러(2조 7732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과 관련 증권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은 자사의 가상자산 재무 계획의 일환으로 약 20억 달러 가상자산을 매입하고, 비트코인 관련 증권을 위한 옵션 매입 전략에 약 3억 달러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미디어 그룹의 자산 다변화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 일환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주도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을 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또다른 가족 회사인 PSQ홀딩스도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탐색할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미디어의 CEO이자 사장인 데빈 누네스는 "이 자산들은 우리 회사의 재정적 자유를 보장하고, 금융 기관의 차별로부터 보호하며, 트루스소셜 생태계에서 도입할 계획인 유틸리티 토큰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아닌 추가 암호화 자산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기요사키
로버트 기요사키

한편 이날 비트코인 신봉자였던 '부자아빠' 기요사키는 돌연 비트코인 매입 중단을 선언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것이 이유다. 그는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이후에는 더 이상 매수하지 않겠다”며 경제 방향성이 불확실한 시점에서는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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