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업비트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현실화될 경우 해당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2030년에는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네이버와 업비트가 5대 5로 배분할 경우 네이버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통해 150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이다. 정보서비스 12조원의 매출총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네이버에는 500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가 있을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비중 확대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의 지급수수료 절감액은 2030년 145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지급수수료 매출액 대비 비중은 현재 54%에서 2030년 50%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다. 현재 TPV의 1.2%가 지급수수료로 빠져나가고 있으나 이는 2030년 0.95%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다시금 글로벌 성장동력이 되어줄 웹툰디즈니 작품 공급과 신규 플랫폼 출시로 글로벌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애니까지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모할 경우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이용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구독 침투율 10%(월정액 10달러)를 가정 시 연간 18억 달러, 20%를 가정 시 36억 달러 규모의 신규 연간 매출을 창출할 전망이다.구독 플랫폼으로 변모할 시 광고가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한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총 체류시간은 국내 네이버 총 체류시간에 필적하나 분기 광고 매출 규모는 5% 수준에 불과하다. 광고 단가 상승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 여력이 남아 있다.
실적 기준연도를 기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는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한다.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
26F P/E 2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은 아니다. 4분기는 신성장동력 부각에 따른 모멘텀이 새롭게 발생 가능한 구간이다.4분기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언이 제정되면서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업비트와의 스테이블코인 공동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사업자가 될 것이다.
디즈니와의 웹툰 협업에 따른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는 중장기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