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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PE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서 트라이폴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트라이폴드는 기존 양쪽 접이식 ‘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해, 화면을 한 번 더 접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펼치면 태블릿에 준하는 대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휴대성을 갖추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제품 추정 이미지가 유출된 적은 있으나, 실물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APEC행사장에서 트라이폴드폰 실물을 최초 공개한 뒤, 이르면 오는 11월 제품 정식 출시 작업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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