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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제프 윌리엄스 보다 나이 측면에서 유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나이가 만 63세가 되자 후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차기 CEO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쿡 CEO가 사임한다면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후임으로 유력하다. 다만 그 역시 나이가 61세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경영은 어려울 수 있다. 

존 터너스 애플 부사장
존 터너스 애플 부사장

애플 내부에서는 쿡 CEO가 조금 더 오래 경영을 맡게 된다는 전제하에 차기 CEO로 유력한 인물로 존 터너스 부사장을 꼽고 있다. 아직 50세가 넘지 않은 만큼 향후 10년 이상 쿡 CEO처럼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쿡 CEO 역시 취임 당시에는 50대 초반이었다.

 

터너스 부사장은 내부 평판도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내부 경영진을 인용해 "그는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고 온화하며 과묵한 의사결정자"라며 "팀 쿡 CEO와 같은 관리자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다"고 평했다.

 

쿡 CEO 최측근으로 알려진 에디 큐 역시 차기 CEO로 터너스 부사장을 언급했다고도 전했다.

 

터너스는 부사장은 지난 2001 애플에 합류했다. 원래 맥을 담당하다가 에어팟, 아이폰 하드웨어 담당 영역이 확장됐다. 그는 제품군을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 신형 아이패드 제품 발표를 주도하는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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