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국내에 12미터(m) 전기버스를 처음으로 출시한다.
12m 전기버스 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이달 절차를 마무리하고, 출시 준비 완료 이후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판매는 BYD코리아 공식 딜러 GS글로벌이 담당한다.
BYD는 12m 전기버스를 출시, 공공버스 시장에 이어 민간버스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 12m 전기버스로 관광버스와 전세버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BYD는 국내에는 12m 관광버스·전세버스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다. 국내 관광·전세 버스 시장 규모는 연간 3만대로 추정된다.
앞서 앞서 BYD는 2020년 국내 버스시장에 진출했다. BYD는 기존 7m, 9m, 11m 전기버스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12m 전기버스는 전장 12m, 전폭 2.5m, 전고 3.4m로, 주행거리는 500㎞ 이상이다. 배터리는 BYD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00㎞로, 국내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12m 전기버스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자체 생산 및 탑재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BYD는 12m 전기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민간버스 시장에서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