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가 올해 빼빼로 브랜드의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의 꾸준한 수요를 유지한 가운데 ‘빼빼로데이’라는 문화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의 연간 매출은 약 2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액은 900억원 규모로 지난해(701억원)보다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1983년 출시된 빼빼로는 막대형 과자에 초콜릿을 입힌 단일 포맷으로 40년 넘게 사랑 받은 스터디셀러다. 회사는 빼빼로의 누적 판매액이 2조 15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빼빼로 대표 제품인 ‘초코빼빼로(오리지널)’로 환산하면 약 37억 갑으로 전 국민이 약 72갑씩 먹은 셈이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60만km로 지구를 15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거리다.
한편 빼빼로는 지난해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일 원롯데 식품사 통합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메가 브랜드 1호로 선정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해외 매출 1조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 육성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