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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기로 하자 소비자들이 온라인 '인증샷'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받은 초록색 플라스틱 빨대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과 함께 "드디어 일반 빨대로 돌아왔다", "이제 종이 맛 안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스타벅스코리아의 정책에 환호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 6월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제공을 시범 도입했다.

 

이어 지난 4일 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닌,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 유래 소재로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어 기존 정책과 동일하게 종이 빨대만 제공될 예정이다.스타벅스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고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그러나 종이 빨대의 사용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쳤다. 정치권에서도 "진정한 환경정책은 이념이 아닌 실용성에 기반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실효성도 의문이었다. 특히 2024 9 공개된 환경부가 발주한 용역 보고서에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담겨 세간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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