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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키오스크 도입…20개 매장 시범운영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13일 서울 명동길점에 키오스크 2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기존처럼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다음 주부터 외국인 관광객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명동과 종로, 강남, 제주도의 약 20개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키오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앞으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그간 소비자와의 인간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원칙을 내세우면서 키오스크를 적용하지 않았다. 다른 커피 브랜드들은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미 키오스크를 도입한 상황이다.

스타벅스 측은 "키오스크는 사이렌 오더와 같이 주문 채널을 하나 더 늘리는 보조적인 형태로 제한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며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을 제1원칙으로 삼고 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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