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있는 가운데 이 두 종목의 주가 상승을 이끈 수급 주체는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26.91% 급등했다.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548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기록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6650억원을 수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흐름이 달랐다. 지난달 2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오르며 35.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2조 5047억 원 기관은 6138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3조 128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이 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 되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4만원, 112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너무 일찍 팔지 말라(Don't sell too early)”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