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첫 유상증자 카드 꺼낸 이유는?
LG디스플레이가 2004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유상증자 카드를 꺼냈다. 업황 부진 속에서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회사채 발행과 차입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왔으나, 고금리 환경 속에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유상증자에 나서게 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신주 예상 발행가(9550원) 기준 1조3579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2월 29일 확정 발행가를 산정한 뒤 기존 주주와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3월 중으로 유상증자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에 나선 배경은 실적 악화와 맞물려 있다. LG디스..
경제/주식
202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