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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작년 매출 16조… 전년比 10.6%↑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500% 해당하는 금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3년 경영성과급 지급 한도를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인상했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급하는 것이다. 성과급은 다음 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가 가결되면 지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직원들의 모습.

대한항공은 사고 유무 등을 따져 안전지표를 측정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안전장려금을 매년 지급한다. 지난달 지급된 안전장려금까지 합하면 올해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은 기본급의 600%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대한항공의 직원 수는 1만8257명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18.3년이다. 1인당 평균 급여는 9000만원에 달한다.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을 마친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아직 성과급 관련 사항이 공지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 지급은 대한항공에 한해서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611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9446억원으로 같은 기간 2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708억원을 기록해 3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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