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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다변화 애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동시 계약 가능성 높아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이 2025년 선보일 차세대 애플워치에 탑재될 마이크로 LED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애플인사이더 등 복수의 IT 전문매체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트위터 글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애플워치에 탑재할 마이크로 LED용 백플레인(구동회로)을 소량 생산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워치8

로스 영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애플워치11 시리즈 부터 울트라가 아닌 모델에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며 "생산은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최초의 애플워치는 2025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서 애플이 2024년부터 애플워치 신모델에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과 대비되는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 최고경영자(CEO)인 로스 영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디스플레이 사양을 여러 차례 정확하게 예측한 인물로 유명하다.

GSM아레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 생산에 들어간 것은 애플에 공급하기 전에 갤럭시워치 라인업에 먼저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애플은 공급망을 다양화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와 모두 계약을 맺고 2025년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마이크로LED는 빛을 내는 소자(LED)를 하나씩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패널을 만드는 기술이다. OLED의 약점으로 여겨지는 화면잔상(번인)도 적고 휘도(밝기)도 더 높다. 하지만 그만큼 생산이 까다롭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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