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미국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두 번째 한미 합작 글로벌 걸그룹을 내년에 선보인다.
하이브는 30일 내년 데뷔를 목표로 4인조 글로벌 걸그룹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캣츠아이’를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 Dream Academy)의 연장선이다.
새 팀의 멤버 가운데 세 명은 이 오디션 출신으로 확정됐다. 미국의 에밀리 켈라보스, 브라질의 사마라 시케이라, 스웨덴의 렉시 레빈이다. 이들의 프로필은 전날 하이브와 게펜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에밀리는 14세부터 무대 경험을 쌓은 전문 댄서로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한 실력자다. 사마라는 소울풀한 음색을 앞세워 최종 7위에 올랐으며, 렉시는 작곡 능력까지 갖춘 멤버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네 번째 멤버는 내년 봄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방영되는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WORLD SCOUT THE FINAL PIECE)라는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