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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시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29일 오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 위치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국빈 방한한다. 공식환영식과 별도로 의장대 사열과 예포 21발 발사 등을 통해 공항 환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확대 오찬 회담 형식으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각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본격 회담 전에는 방명록 서명, 기념 촬영, 공식 환영식, 서훈 행사 및 금관 선물, 전시 관람 등의 친교 일정이 예정돼있다. 

 

이날 진행되는 서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할 전망이다. 무궁화 대훈장은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그동안 국가 안전 보장에 기여한 우방국 원수에게만 예외적으로 수여해왔다. 이날 일정이 진행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무궁화 대훈장을 수훈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은 도금으로 특별 제작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천마총 금관은 6세기 초에 제작돼 현존하는 신라 금관 가장 화려하고 금관 하나다. 문화재 복제 전문가인 김진배 삼선방 대표가 제작한 도금 제품이다. 특히 대통령실이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금빛 장식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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