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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김장 체험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김장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물가로 인해 수입액도 1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해 무역 적자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 누적 수출 금액은 전달 기준으로 1억 3739만 달러(약 19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3467만 달러 보다 2% 늘었다.

 

반면 김치 수입액 역시 1억 5946만달러(약 2260억원)로 작년 동기(1억 5459만달러) 대비 3.1% 증가세를 기록했다.수출과 수입액이 동반 증가하면서 김치에 대한 무역수지는 2207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01만 달러보다 10.3% 커진 수치다.

 

김치 수출액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근래 K푸드가 주목받으면서 김치 수출액은 부쩍 늘었다.

 

2022년 1억 4812만 달러에서 2023년 1억 5560만 달러, 2024년 1억 6357만 달러 등 해마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한국 김치의 최대 시장은 일본으로 조사됐다. 일본향 김치 수출액은 올해 10월까지 4755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값싼 김치를 찾는 수요가 늘어 단가가 국산의 절반에 못 미치는 중국산 김치 수입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산이 주를 이루는 김치 수입액은 지난해 1억 8986만달러로 전년보다 16.1% 늘어 역대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고 이 같은 추이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가 지난해 이상기후 여파로 가격이 고공행진 했고 올해 역시 평균 소매 가격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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