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반도체' 경쟁 포문 연 TSMC...공급망 구축 개시
빛으로 반도체 신호를 주고 받는 '광 반도체' 시장이 열린다. TSMC가 내년 양산을 앞두고 본격적인 공급망을 구축, 선제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인텔도 곧 시장에 가세할 예정이라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광 반도체 공정을 추진하기 위해 다수 협력사와 장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광 전환 장치와 이를 위한 첨단 패키징, 검사 등 필수 제조 공정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공급망을 조성하고 있다. 국내 장비사와도 협력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TSMC가 광 반도체 양산을 위해 전방위 협력 체계를 추진 중”이라며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광 반도체는 '실리콘 포토닉스'라 불리는 차세대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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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