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기술을 쓸 것인가, 점령당할 것인가”
“어느 회사가 AI 기반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까?” 올 한 해 월가를 장악한 주제는 AI의 수익성이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천문학적 비용을 투자하지만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기업은 몇 없고 천문학적 구멍에 신음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그런데 이 도발적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등장했다. 빅테크도 아닌 금융회사, 현대카드가 그 스타트를 끊었다. 2024년“데이터 사이언스의 강을 건너다”“어떤 알고리즘을 반영해도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해낼 수 있도록 현대카드의 데이터 플랫폼을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데이터 플랫폼을 판매하는, 데이터 설계에 강한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5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테크 기업으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
경제/주식
2024.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