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 잘 먹게 만들어 ‘이익 절반’ 해외서… 농심, 역대 최대 실적
농심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국내에서 신제품이 인기를 끈 것은 물론, K푸드 열풍에 해외사업 성과가 컸던 덕분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절반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농심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9.0%와 89.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2%다.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25% 급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와 131..
경제/주식
202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