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게 더 선명하게… 디스플레이가 신차 경쟁력
글로벌 완성차 업계, 차량 내부 스크린으로 승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중형 SUV 신형 노틸러스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대시보드 전체에 자리 잡은 48인치짜리 디스플레이(화면)였다. 운전자 앞 계기판(클러스터)과 에어컨이나 오디오 제어 장치가 있는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중앙부) 등이 모두 하나의 대형 화면에 담겼다. 링컨 측은 “중형 SUV 가운데 가장 큰 디스플레이”라며 “계기판과 차량 상태, 지도, 날씨 정보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라고 했다. 과거 운전자가 차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차량 속도, 남은 연료량 등 아날로그 계기판 위의 몇 가지가 전부였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IT 기기가 된 지금은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찾거나 음..
경제/주식
202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