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요 은행 시총 648조원 사라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촉발된 금융불안으로 이달 들어 사라진 전세계 주요 은행들의 시가총액이 4950억달러(약 64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SVB 붕괴가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과 일본 은행들까지 휘청거리게 했다면서 이들 3개 지역 은행들의 시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3년 만에 최대폭 감소 이달 들어 미·일·유럽 은행 시총은 16% 감소해 2020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시총 감소 충격이 가장 큰 곳은 그 중심지인 미국이었다. KBW은행지수가 이달 18% 급락했다. 유럽스톡스600은행지수는 15%, 일본 토픽스은행업종지수는 9% 하락했다.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시장 패닉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부분적으로만..
경제/주식
202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