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80원 돌파…외환위기 가능성, 현실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 외환시장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9월 말 1,300원 초반에 머물던 환율은 12월 말 1,480원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이 달러 강세를 부추겼고, 대내적으로는 한국 경기 회복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환율 우려가 커지자 일각에선 외환보유고 감소 추세와 자본 유출 우려가 외환위기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외환보유고는 4,000억달러를 웃돌며 적정 외환보유고 수준으로 일컫는 3개 월 평균 수입과 단기외채의 합산 규모를 큰 폭으로 상회한다. 다만 2022년 초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주식
2024.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