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손가락’ 불고 있는 LG 계열사들
추가 투자냐 철수냐 ‘투자 재점검’ LG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투자 프로젝트 재점검에 나서면서 그룹 안팎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매년 실시되던 전략보고회가 생략되고 그룹 차원 투자 점검이 이뤄지는 것을 재계는 심상찮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일각에선 사업부별 내재 가치 진단을 거쳐 지속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따져보는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계열사 사업부별 선택과 집중은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세계 2위 담수처리 사업인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고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손을 뗐다. 수요 불확실성과 실적 둔화가 뚜렷한 사업부를 중심으로 추가 투자와 철수 사이 갈림길에 놓일 전망이다. 재계에 따르면 최근 LG그룹은 전자, 화학, 통신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
경제/주식
2025.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