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쇼크’ 덮친 석유화학, 구조조정 골든타임 놓칠라 ‘속앓이’
장기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 기업들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석유화학 빅4 중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일제히 적자를 냈다.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금호석유화학도 영업이익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최근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의 진원지로 지목된 롯데케미칼은 3분기에만 4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 3사 중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수장 바꾸고 생산 중단하고…자구책 안간힘석유화학 기업의 경영진 상당수는 올해 인사에서 교체됐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7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케미칼 부문과 큐셀 부문, 여천NCC 3개 계열사 대표를 전격 교체했다. 롯데 화학군은 총 13명의 대표이사(CEO) 중 10명을 교체했다. 지난해 선임된 롯데알미늄..
경제/주식
2024.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