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값 30년 만에 최고치…구매 수량 제한도
일본의 쌀 도매가격이 3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폭염으로 쌀 유통량이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외식 수요가 회복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일본 쌀 도매가격이 냉해로 인해 쌀 가격이 치솟은 1994년 ‘헤이세이 쌀 파동’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쌀 품종인 니가타산 고시히카리 60kg 도매가격은 2만 8,050엔(약 25만 1,000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키타산 아키타코마치도 지난해 대비 81% 오른 2만 7,650엔(약 24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쌀 품귀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흉작이 꼽힌다. 수확량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폭염으로 인해 잘게..
경제/마케팅
2024.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