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CATL 밀쳐낼까…美-中 신경전 속 기대감
덤핑 이어 안보 문제로 확전…’탈중국’ 수요 공략할 듯 미국과 중국에서 무역 제재 수위를 높여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도 여기에 거론되자, 국내 업계는 대체재로서 공급을 늘릴 기회를 탐색할 전망이다. 10일 국내 배터리 업계에선 이같은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 대안이면서도, 현지 생산 거점을 보유해 규제 대응에 가장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들어 미국은 중국 배터리 업계에 실상 무역 장벽 역할을 해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외 추가 규제들을 논의하고 있다. IRA의 경우 세액공제 상 불이익을 주는 방식인데, 더 나아가 관세 인상 및 범위 확대와 우회 수출 차단 조치 등이 검토되는 것이다.오..
경제/주식
2025.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