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엔 왜 이렇게 회장이 많을까
정유경 (주)신세계 총괄사장이 회장이 됐습니다. 2024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 승진을 했죠. 그래서 신세계는 회장이 총 세 분이 됐습니다. 정유경 회장의 어머니 이명희 총괄회장, 오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그리고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입니다. 신세계만 회장님이 많은 건 아니죠. 현대백화점 그룹도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지선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정지선 회장이 그룹 회장이고, 정교선 회장은 현대홈쇼핑 회장입니다. 어쨌든 현대백화점도 회장님이 두 분 됐습니다. 원래 회장이 ‘회사의 장’이란 의미인데 여러 명인 것은 좀 이례적인 겁니다. 해외에선 잘 보기 힘든 일이고요. 한국에서도 그동안에는 여간해선 잘 없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
경제/주식
202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