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AI, 로봇, 전기차 시장 선점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찾아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기 경영진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필리핀의 MLCC 생산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MLCC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의 핵심 부품이다. 전기를 저장하고 있다가,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IT 기기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경제/주식
202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