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가격 또 오르나” 호주 밀 수출 감소 전망
기록적인 고온과 가뭄이 이어지는 등 이상 기후 영향으로 인해 밀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인 호주의 밀 수출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전 세계 밀 가격 상승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호주 농업자원경제과학국(ABARES)의 보고서를 인용해 서호주의 2024~2025년 밀 수출량이 2022~2023년에 비해 1/3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호주의 2024~2025년 밀 수출량은 2,080만 톤(t)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2024년보다 소폭 증가한 물량이지만 2022~2023년 수출량(3,180만t)의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올해 밀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부족이 예상되는 데에는 가뭄으로 인한 수출용 밀 재고 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경제/주식
2024.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