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세대교체 시동… 2인자에 최태원 사촌동생 최창원 유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7일로 예정된 임원 인사에서 최창원(59)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그룹 2인자인 수펙스추구협의회(수펙스)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최창원 부회장은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을 만나 퇴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부회장은 7년간 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룹을 재계 2위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반도체, 배터리 등 그룹의 주력 사업이 위기를 맞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고경영진 동시 교체를 결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SK그룹은 최종건 창업주가 사망한 뒤 동생인 고 ..
경제/주식
2023.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