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투자 올스톱…지금은 파는 시간” 군살 빼기 총력
3%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신(新) 3고(高)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덮치며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수익성 악화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은 감량 경영에 돌입해 자산 매각, 채산성 없는 사업부문 철수, 설비투자 축소, 인력 감축 등을 통한 ‘군살 빼기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격 투자→팔자로 돌아선 SK그룹최근 자산 매각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SK그룹이다. SK그룹은 공격적인 투자와 M&A를 성장 엔진으로 삼아왔지만 최태원 회장이 ‘서든데스’ 위기를 언급했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취임 이후 투자조직 통폐합, ‘확장’에서 ‘긴축’으로 경영..
경제/주식
202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