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로 향하는 삼성·LG…전동화·지능화 경쟁 격화
삼성, 자회사 하만 ADAS 포트폴리오 확장…2.6조 투입LG, 전장 솔루션 모두 보유…완성차 파트너십도 '견고' 삼성과 LG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시장에서 완성차 업계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구축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완성차가 전동화 전환에 이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로 산업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가운데, 두 그룹은 미래차 시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디스플레이·배터리·반도체 등 기반 역량을 갖춘 만큼, 양사의 전략이 글로벌 전장 시장의 향방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인수했다. 투자 규모는 15억 유로(한화 약 2조600..
경제/주식
2025.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