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전 사무총장 "미중 경쟁 앞으로 50년 간다"
"무역→전략산업·공급망 무기화 경쟁으로 변화""기업들도 장기 리스크 관리 불가피…대비해야""美에 의존하는 유럽, 덜 의존 국가들보다 위험" “미국과 중국의 무역·경제 경쟁은 앞으로 50년간 이어질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파스칼 라미 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양국 간 경쟁이 무역에서 전략 산업과 공급망 무기화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라미 전 사무총장은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경쟁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양국 관계는 오르내리고, 왔다 갔다 하고, 좌우로 흔들릴 것”이라며 “(세계) 1위가 되고자 하는 야망과 상대방이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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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