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어도어 사태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민희진-하이브’ 사건을 아시나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의 주가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13% 가까이 빠지고 시가총액은 1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사건은 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찬탈 의혹과 그에 맞서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내홍입니다. 사실상의 ‘집안싸움’이죠. 사건 당사자나 관련 아이돌 그룹의 팬, 회사의 주주가 아니라면 딱히 무관해야 할 일인데 어째선지 모두의 관심이 불붙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거대한 ‘아고라’의 장이 열렸습니다. 국민연금 이슈도 집어삼킬 만큼 파괴력이 상당합니다. 진중권, 변희재 등 유명 논객들뿐 아니라 직장인의 커피타임에도, 초등학생들이 자리한 길거리 분식집에서도 하이브의 집안싸움이 연일 화제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경제/주식
202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