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만 엔권 새 얼굴은 기업인…'장롱 예금' 밖으로 나올까
일본 지폐의 얼굴이 바뀌었다. 지난 3일 1만 엔권, 5000엔권, 1000엔권 지폐 속 초상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일본의 신권 발행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2004년엔 5000엔권과 1000엔권 초상만 바꿨다. 이번엔 40년 만에 얼굴이 바뀌는 최고액권인 1만 엔권 속 인물에 관심이 집중된다. 주인공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1840∼1931)다. 기업인이 일본 지폐에 등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에선 한반도 침략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는 평가도 있다. 40년 만에 1만 엔권 초상 교체새 지폐에 들어갈 인물은 2019년 결정됐다. 1만 엔권에는 일본 메이지 시대 경제 관료를 거쳐 은행, 철도 등 500여 개 기업의 설립을 주도한 시부사와 초상화가 들어간다..
경제/주식
202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