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은 어떻게 부촌의 신화가 됐나
산업화 시대, 서울의 ‘계획 도시’…국내 최초 아파트지구로 탄생도시 계획적 실험과 고급 주거지 개발 목적 동시 추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국내 최대 건설사들이 재건축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격전지가 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은 어떤 곳일까. ‘신현대아파트’라 불리는 현대 9·11·12차가 들어선 압구정 2구역은 현대건설이 1982년 시공한 고급 아파트 단지다. 총 27개 동, 1900여 세대로 구성된 해당 아파트는 단지는 전용 85~135㎡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당시로는 이례적으로 보행자 전용 동선을 갖춘 조경을 갖추고 판상형과 타워형을 혼합해 입체적으로 건물을 배치했다. 대규모 녹지를 포함한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계획형 아파트로 평가된다. 5층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던 당시 15층..
경제/주식
2025.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