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중동·부동산·트럼프 '4대 먹구름'
‘중동 전쟁’ 우려 확산, 미국 경제 순항, 트럼프 ‘대세 굳히기’,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 돌입…. 2024년 새해 들어 쏟아진 뉴스다. 하나같이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대형 변수다. 기획재정부는 연초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수출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며 전반적인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4%에서 올해 2.2%로 반등한다고 전망했다. 날씨 예보로 치면 ‘다소 갬’에 가깝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새 국내외 ‘4대 변수’가 불거지며 경제 전망의 시계(視界)가 흐려졌다. ◇‘중동 위기’ 고조=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친(親)이란 민병대의 공습으로 미군 3명이 숨졌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습, 납치하는 일도 잇따랐..
경제/주식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