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위기설’의 역사, 왜 매번 반복되나
‘4월 위기설’이 돌아왔다. 2023년 말 당시 종합시공능력평가 16위에 달했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한 차례 불거진 뒤 1년여 만이다. 이번에도 뇌관은 건설·부동산이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58위의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데 이어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등 제법 이름이 알려진 100위권 내 중견 건설사들이 연이어 ‘법정관리 신청 리스트’에 올랐다. 그런데 유통업체인 홈플러스까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위기설은 건설업에서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사례로 인해 투자심리와 함께 유동성 공급이 위축되면 결국 위기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걱정스레 ‘잔인한 4월’을 기다리는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
경제/부동산
202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