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미국 기업, 13년래 최고… “파산 기업 더 늘 것” 파월의 저주?
미국 기업의 파산신청 건수가 최근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프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6월 24일 미국 내 기업의 파산 신청 건수가 올해 들어 324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 기업의 전체 파산 건수는 374건이었다. 이와 비교해 올해는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전체 건수와 맞먹는 숫자의 기업들이 파산을 신청한 셈이다. 특히 올해 4월까지 파산 신청 건수는 23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한 채무 불이행도 4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샤론 우 무디스 부사장은 "특정 업종뿐만 아니라,..
경제/주식
2023.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