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1% 확보한 MBK에…고려아연 "적대적 M&A 저지할 것"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19일 고려아연 주식 23만4451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의 1.3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로써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은 기존 39.83%에서 40.97%로 늘어났다. 자사주 등을 제외한 의결권 지분으로는 46.7%다. MBK 측은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 가능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우호세력 측 지분은 34% 안팎으로, 의결권 기준으로는 39∼40% 수준으로 추산된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MBK가 공개매수 이후 시세조종 가능성이 있는 장내매수를 지속할 것이란 예상과 함께 실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경제/주식
202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