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시 전량 소각'
영풍·MBK, 공개매수 저지 의도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10130)이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아직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은 데다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사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이슈가 불거질 수 있음에도 막다른 골목에 몰린 만큼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영풍·MBK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 재판에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자사주 취득이 가능해지면 이후 이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MBK는 공개 매수를 시작하면서 법원에 고려아연과 그 계열사가 자사주를 사는 것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 결정은 2일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
경제/주식
2024. 10. 2.